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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쿠키·초콜릿·탄산음료가 장수식품?…의외의 비결

[라이프] 쿠키·초콜릿·탄산음료가 장수식품?…의외의 비결
현재 공식기록으로 세계 최고령인 이탈리아의 엠마 모라노 할머니는 지난 11월 29일 117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생일 파티를 앞두고 오랜만에 단장을 하면서 엠마 할머니는 "내 헤어스타일이 어떠냐?"고 물으며 손님 맞이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고 하죠.   

1899년에 태어나 3세기를 살고 있는 엠마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몇 년 전, 치아가 남아있을 때까지 할머니는 닭고기와 소고기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치아가 다 빠진 지금은 매일 계란 2개와 쿠키를 먹는다고 하네요.

얼핏 생각하기에 장수와는 거리가 먼 식습관처럼 보입니다.

역대 최고령자는 지난 1997년 122세 나이로 숨진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
1997년 122세 나이로 숨진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 (출처=위키피디아)
할머니는 평소 마늘, 채소, 올리브유, 포도주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남프랑스 지방의 주요 식단이죠.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칼망 할머니는  매주 1킬로그램의 초콜릿을 먹었다는 겁니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고 있는 초콜릿을 하루에 무려 140그램씩 먹었다는 거죠.

지난 4월 미국 메이저리스 시구자로 나섰던 엘리자베스 설리번 할머니.
106세 엘리자베스 설리번 할머니. (사진=AP)
지난 1910년에 태어나 올해 106세입니다.

설리번 할머니는 탄산음료를 하루에 3캔이나 마신다고 하죠. 

그래서 지난 번 시구 행사는 탄산음료 제조사 대표의 제의로 이뤄졌을 정도입니다.

또 117세로 뉴욕에 살고 있는 수잔나 무사트 존스 할머니는 매일 아침마다 '베이컨'을 빼지 않고 먹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117세 수잔나 무사트 존스 할머니. (출처=위키피디아)
쿠키, 초콜릿, 탄산음료, 베이컨….

건강과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던 음식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수식품이 될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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