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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아베 "엄격히 이행해야"…내일 일본 독자제재 논의

유엔 대북제재 아베 "엄격히 이행해야"…내일 일본 독자제재 논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제재'라고 평가하며 엄격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새로운 대북 제재에 대해 "새로운 단계의 위협에 국제 사회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엄중한 대응을 취할 거란 의지를 명확하게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로 단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히며, "한국과 미국 등 관계국과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해 실효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대화와 압력'의 원칙에 아래 하루라도 빨리 모든 납치피해자의 귀국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과의 인적왕래 규제 대상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독자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후인 지난 2월에도 독자제재를 발표했었습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추가 독자 제재를 통해 북한 관계 인사의 재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 기업·단체에 대한 자산동결의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을 방문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부, 재일 외국인 중 핵·미사일 관련 기술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재입국 금지조치의 대상을 넓히고, 자산동결 대상이 되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 관련 단체·개인의 범위도 중국 단체 등을 포함하도록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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