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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귀한 유물들 한 자리에…'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화요일은 이번 주 전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 내년 1월 30일까지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준비한 대규모 전시입니다.

우리나라 12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가 475년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뒤 조성한 유적 8개를 가리킵니다.

[이영훈/국립중앙박물관 관장 :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까닭 그 가운데서도 손꼽는 것이 백제가 동아시아 역사 상에서 이룩해낸 국제적인 교류, 그리고 독창성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2000년대 이후 각지에서 발굴된 유산들을 도성, 사찰, 능묘를 주제로 분류해 공개합니다.

연꽃무늬 와당과 석탑 해체 과정에서 나온 사리장엄구, 능묘에서 발굴된 화려한 장신구들까지 백제 웅진 도읍기와 사비 도읍기의 진귀한 유물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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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 내년 2월 12일까지 / 금호미술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3, 40대 한국화가 14명이 '이상향'이라는 주제를 놓고 저마다의 해석을 내놨습니다.

전시 제목인 '무진기행'은 동명 소설에서 따왔습니다.

가상의 공간 '무진'에 주인공의 욕망이 투영된 것처럼 화가들이 상상하는 이상향을 조명한다는 의미입니다.

[임태규/참여작가 : (제 작품은) 마음은 어린아이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키덜트들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하나의 화면에 나타냈습니다.]

전통적인 수묵화에서 채색화, 아크릴 채색화까지 다양한 재료를 아우르며 확장한 한국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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