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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두 다리를 대신한 용기…체조여왕 꿈꾸는 소녀

박병일 기자 cokkiri@sbs.co.kr

작성 2016.11.24 12:42 조회 재생수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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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생인 오텀 포트는 늘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모든 선생님들로부터 귀여움을 받을 뿐 아니라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냅니다.

[페이스 웨이드/체조 교사 : 오텀이 세 살 때 처음 만났죠.]

특히, 오텀은 세 살 때부터 시작한 방과 후 수업인 체조를 그 어떤 과목보다도 좋아합니다.

오텀에게는 두 다리가 없습니다.

여덟 달 만에 태어난 오텀은 여섯 달이나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 살이 되던 해부터 다리 근육 성장이 멈춰 버렸고, 극심한 통증 때문에 결국, 두 다리를 잘라야만 했습니다.

[브렌디 포트/어머니 : 오텀은 두 다리를 절단한 뒤부터 도전을 멈추지 않았어요. 신생아 치료실에서도 스타였죠. 지금도 그래요.]

수술 후, 오텀의 부모는 어린 그녀를 체육관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브렌디 포트/어머니 : 오텀은 자기 방식대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죠.]

오텀과 체조교사 페이스는 그 누구보다도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교사 페이스는 오텀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마다 몰려오는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가르쳐줍니다.

오텀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고 교사 페이스에겐 그런 그녀의 용기를 늘 북돋아 줬습니다.

[브렌디 포트/어머니 : 새로운 동작을 처음 시도할 때는 조금 겁을 내기도 하지만 조금만 배우고 나면 전혀 무서워하질 않아요.]

고난도 적지 않았지만, 그녀는 한 번도 도전을 멈추려 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 웨이드/체조 교사 : 오텀은 매우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선입견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곤 하죠.]

[오텀/두 다리 없는 체조 소녀 : (페이스 선생님에게서 배운 것 중에 가장 큰 교훈이 뭐니?) 용감해지는 거요.]

교사 페이스는 오텀과 함께 교감해 나가는 이 과정이 오텀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어떤 역경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