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타오르는 '100만 촛불'…열기 더한 함성

김정우 기자 fact@sbs.co.kr

작성 2016.11.19 19:57 수정 2016.11.19 21: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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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촛불의 바다로 변한 광화문 광장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청와대에 닿을 정도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 SBS 취재 기자들이 집회 현장에서 새로운 소식, 취재해서 계속 전해오고 있습니다. 광화문 현장,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촛불을 든 시민들 모습이 정말 많이 보이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서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은 보시는 것처럼 거대한 촛불의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지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빽빽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지금 현재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과 시청역에서는 이곳 촛불 집회에 참석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청 광장부터 이곳 광화문광장까지 1km에 걸쳐 거대한 인간 띠가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평소 걸어서 몇 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지금은 인파에 가로막혀 걸어서 이동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집회 측 추산으로는 촛불집회 참가자는 전국에서 7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회가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어 촛불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는 분명합니다.

바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통령의 퇴진인데요, 해볼 테면 해보라 식의 버티기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시민들이 박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사실로 드러난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에 대해 수험생들은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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