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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경찰 수사 종결…14명 입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경찰 수사 종결…14명 입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에서 정비 작업을 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19살 김 모 씨 사망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5개여 월 만에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서울메트로 전 대표 이 모 씨와 숨진 김 씨가 소속돼 있던 하도급 업체 은성 PSD 대표 이 모 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은성 PSD 관계자들은 2인 1조 근무 원칙을 지키지 않고도 작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안전과 관련된 기본적인 메뉴얼조차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의역 관계자 3명도 당시 김 씨가 혼자 들러 스크린도어 열쇠를 가져갔음에도 안전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내버려둔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구의역 사망사고는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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