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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러려고 집회 나왔다? 광장 메운 '웃픈' 풍자들

[카드뉴스] 이러려고 집회 나왔다? 광장 메운 '웃픈' 풍자들
지난 주말 많은 시민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 어머니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도
놀고 싶은 게 많을 때인 중학생까지.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손에는 푯말을 들고 말이죠.

푯말마다 혼란한 시국을 향한
그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직설적인 표현도 많았지만, (사진-사퇴하세요)
기막힌 풍자와 패러디로 
눈길을 끄는 푯말도 있었습니다. (사진-대통령1+1, 복채)
무엇보다 최순실 씨가
국정을 농단하게 한 박 대통령을
질타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은 사과도
풍자의 대상이었습니다.
(사진-이러려고 집회나왔나)
교복 입은 학생들은(사진- 학생작품들)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의 의미를
푯말에 담기도 했습니다.
나이와 성별, 직업은 달랐지만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은 하나였습니다.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벌해
이런 일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광장을 가득 메운 국민의 절절한 외침.

대통령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는 첫발이 될 것입니다.
지난 5일, 광화문 광장이 가득 찼습니다. 주변 이웃들, 학교 친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한 손에는 저마다의 생각을 담은 푯말을 들었습니다. 이번 사태의 주역인 최순실을 비난하는 내용이나 현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는 박근혜 정부를 질타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교복 입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 의미를 푯말에 담기도 했습니다. 푯말의 내용은 모두 저마다 다르지만, 그 의미는 모두 같을 것입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국민의 외침, 이제라도 그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가 아닐까요?

(기획·구성 : 임태우·김다혜 / 디자인 :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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