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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벗어나려면…'가족-일-교육' 회복 시급

<앵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SBS 미래한국리포트가 대한민국 신인구론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SBS는 저출산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가족과 일, 교육, 이 삼각 구조의 선순환을 회복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노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14차 SBS 미래한국리포트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관계와 경제계 학계 등 각계의 주요 인사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의 여파로 생산가능 인구는 주는데 부양해야 할 노령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2020년대엔 청년 3명에서 5명이 노인 한 명을 책임지고 2060년대엔 청년 한 명이 노인 한 명을 맡아 목말 태우듯 부양하는 이른바 목말사회가 됩니다.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 청년들이 가족을 이루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사회 구조와 환경 속에서는 저출산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꺼리는 이유는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얻은 뒤 가족을 이루는, 삼각 구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삼각 구조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노동시간, 남녀 고용률 격차, 정부지원 공교육비 비율, 청년 실업률 등을 토대로 OECD 31개 나라의 종합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31위로 꼴찌였습니다.

[한 준/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결국 가족-일-교육의 연계 균열이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이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저출산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족-일-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최혜영)   

▶ 저출산 해법의 키워드…'생황 공공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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