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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역시 투명한 검찰'(?)…'뒷북 수사' 조롱 당하는 검찰

[뉴스pick] '역시 투명한 검찰'(?)…'뒷북 수사' 조롱 당하는 검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26일 미르 재단에 압수수색을 나간 검찰이, 압수품을 차량에 싣는 모습입니다.

어두운 곳이라 사방에서 언론사들의 라이트가 비치고 있었는데, 안에 마치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것처럼 박스의 모습이 촬영된 겁니다.

박스 아랫부분은 빛이 통과되지 않는 모습인데, 실제 압수품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림자가 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수사 착수 21일 만에 압수수색을 나가 '뒷북 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검찰은 이 모습 때문에 정말 '조롱' 수준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역시 그래도 검찰이 제일 투명하다(딴지일보 게시판 - 후반38분)' '이러니 잡을 수가 없는 거죠(slrclub - classybed)' '최순실이 숨 쉬던 공기만 압수(ppomppu - 랄랄랄랄랄랄)' 등 신랄하게 비난하고 있는 겁니다.

검찰이 많은 사람의 이 같은 불신을 없앨 방법은 '특검' 논의와 상관없이,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인 수사로 밝혀지지 않은 많은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는 것, 그것뿐일 겁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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