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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가장 실세…긴급체포해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유진 씨가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장 씨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순실의 바로 위 언니의 딸인, 지금은 장시호로 개명한 장유진 씨가 최 씨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 씨와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이고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장 씨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해외에 있을 때 이화여대의 학적관리를 대신 해주는 등 대리인 역할을 해왔고 최 씨와 차은택 감독을 연결하는 고리라는 제보도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유라 씨가 입학하기 바로 전 달에 청담고가 승마특기 학교로 지정을 받았는데 정 씨의 입학을 위한 지정"이라며 "이를 위해 최 씨와 고교 관계자가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학교와 최 씨를 연결해준 사람이 바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최 씨에게 추천했다는 이 모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출석문제가 심각한데도 어떻게 고 1학년 과정을 마칠 수 있었는지도 규명이 필요하다"며 "최 씨가 최소한 3회 청담고를 방문한 걸로 파악되는데 이 과정에서 승마협회가 가짜 출석인증공문을 이 학교에 보내고 이를 근거로 학교가 처리해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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