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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수많은 남자들 홀렸던 소녀…'포이즌 아이비'의 정체

[뉴스pick] 수많은 남자들 홀렸던 소녀…'포이즌 아이비'의 정체
온라인으로 남성들을 유혹해 자살 위기로 몰아넣은 한 10대 소녀의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포이즌 아이비'라는 별명의 한 여성을 소개했습니다. 

이 여성은 뉴질랜드에 사는 '한나'라는 17살 소녀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나는 온라인 게임 동호회에서 만난 남자 중, '외로워 보이는 남자' 혹은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는 남자'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남자를 유혹해 가학행위를 하게 만든 여자, '한나'
그녀는 남자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인신공격을 하거나, 그들이 스스로의 몸에 가학 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저장한 뒤,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많은 이들이 보도록 만들었습니다.

남자들이 자기 말을 듣는 모습과 수치심을 느끼고 피폐해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나의 이런 행동들은, 한 피해 남성이 스스로 고백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알려졌는데요, 이 남성은 "한나는 영상통화를 하며 남자들에게 역겨운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 그녀의 목적은 남자들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표현의 일부로 가학행위를 하도록 하고, 결국은 자살에 이르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녀는 남자들이 모두 자살할 때까지 지금의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녀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에게 피해를 당한 남자
그녀에게 빠져든 남자들은, "그녀가 나와 함께 한다면, 자살도 할 수 있다", "한나는 내게 이상한 행동을 많이 시켰지만 괜찮다. 그녀가 내게 더 집중했으니,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나의 SNS 계정의 자기 소개란에는 '나는 모든 남자를 다룰 수 있다. 그들은 약하다. 약한 사람을 더 약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나는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쓰여있는데요, 그녀의 이런 행위가 밝혀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더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그녀의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도, 얼굴도 가짜일 가능성이 있어 그녀의 행동을 멈추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포이즌 아이비',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Poison Ivy L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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