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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최순실 개입설' 답했던 박근혜…'반복되는 역사'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심지어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고, 일부 여당 의원은 박 대통령에 탈당을 요구하고 거짓말로 일관했다며 강도 높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추가 보도들도 연이어 나오고 있지만 박 대통령 사과 이후 청와대에서는 다른 입장은 없는 상탭니다.

최순실 개입설로 시끄러운 지금, 시계를 9년 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2007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당내 대선 후보 경쟁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후보에 대해 한나라당에서는 3시간에 걸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정당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후보자 검증 청문회였습니다.

박근혜 당시 후보에 대한 청문회는 '박근혜 청문회가 아닌 최태민 청문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질의 150개 가운데 60여 개가 최태민 목사와 그 일가에 집중됐습니다.

이 가운데 최순실 씨가 언급되는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이던 시절, 직원들이 외부세력 척결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는데, 바로 이 외부 세력이 최순실 씨 등 최태민 일가였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당시 개입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부정했지만, 육영재단과 관련된 일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눈 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9년이 지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사건'에는 어떻게 대답할까요?

'육영재단'이라는 말을 '국정'이라는 말로 바꾼다면 마치 2016년 지금이 떠오르는 당시 청문회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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