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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회사 전체 휩쓴 극심한 복통…한 여직원의 은밀한 범행

[뉴스pick] 회사 전체 휩쓴 극심한 복통…한 여직원의 은밀한 범행
미국에서 한 직원이 사내 공용 커피메이커에 상습적으로 유리 세정제를 부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미국 CBS 방송은 미국 버지니아 주 스털링에서 일어난 이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범인은 이 회사에서 일하던 32세 여성, 메이다 리베라-주아레즈 씨.

그녀는 회사 탕비실에 있는 캡슐 주입식 커피메이커에 유리 세정제를 들이부었습니다.

이 유리 세정제의 주성분인 메탄올은 약간만 흡입해도 심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입니다.
사내 커피메이커에 유리세정제 부은 직원 (사진=NBC News)
다수의 임직원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회사 측은 공용 물품인 커피메이커가 원인이었음을 알아채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다 씨의 범행을 현장에서 적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녀는 몇 주에 걸쳐 상습적으로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은 메이다 씨가 '항상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퉁명스러운 사람'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녀는 직장에서 곧바로 해고된 것은 물론, 현재 검찰에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사내 갈등은 없었는지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NBC New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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