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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 어떤 병이길래…수술 가능성은?

<앵커>

네, 남주현 기자, 오늘(21일) 하루 종일 검색어에도 올라와 있더라고요. 심현희 씨가 앓고 있는 신경섬유종, 어떤 병인가요?

<기자>

일단 신경이라는 것이 우리 몸 곳곳, 얼굴, 손, 이런 피부 곳곳에 퍼져 있잖아요.

이 가느다란 신경을 싸고 있는 막이 유전자 돌연변이나 어떤 유전적인 결함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부풀어 오른 것이 신경섬유종입니다.

약물이나 다른 치료법은 현재 없고, 수술만이 유일한 방법인데, 이 혹 덩어리 안에 신경은 물론이고, 혈관, 지방, 온갖 세포들이 다 있기 때문에 이제 쉽게 절제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또 어제 방송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10여 년 전에 수술을 할 때 출혈이 너무 심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섬유종 안에 있는 혈관이 비정상적인 혈관이기 때문에 탄력이 떨어져서 지혈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앵커>

수술이 쉽지 않다는 얘기인데, 그래도 지금 상황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일단 현재 치료가 가장 시급한 부분은 심현희 씨의 왼쪽 귀 위쪽에 있는 새로 생긴 혹인데요, 이제 너무 갑자기 자란 데다가 열이 나고 단단해서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절제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삼성 서울병원 측에서 일단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왼쪽 귀 위에 있는 혹을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을 하면, 그다음 단계로 턱 아래쪽에 있는 혹을 조금씩이라도 절제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그런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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