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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출시에 '문전성시'…노트7 빈자리 경쟁

<앵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이 오늘(21일) 출시했습니다. 판매점마다 아이폰7을 사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는데요, 갤럭시 노트7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이 트지도 않은 캄캄한 새벽.

이동통신사 대리점 앞에 고객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박성기/아이폰7 구매자 : 46시간 전에 (줄을) 섰죠. 지금 2박 3일째 줄을 서고 있습니다.]

오늘 첫 판매에 들어가는 아이폰7을 사려는 고객들로 이동통신사 대리점마다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접수시작 30분 만에 사전 예약 물량 10만 대가 모두 팔렸습니다.

신형 아이폰7에는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되고, 제트 블랙 등 색상도 다양해졌습니다.

[전현우/아이폰7 구매자 : 기존에 없던 색상이 나와서 매력을 많이 느꼈고요, 안테나 선도 같은 색상으로, 많이 제거된 상태로 나와서 외관도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기존의 아이폰 마니아층에,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고객들까지 더해지면서, 전작인 아이폰6S의 인기를 뛰어넘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유진투자증권 IT 담당 연구원 :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아이폰7에 대적할만한 폰들이 제한적일 거 같고, 단기적으로 봤을 땐 아이폰7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V20의 강점인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과 함께 내구성을 부각하는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노트7 교환 고객을 겨냥해 코랄 블루 색상의 갤럭시 S7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노트7 고객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8 등 신제품을 구매할 경우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홍명,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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