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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신경섬유종' 심현희 씨, 삼성서울병원이 돕는다

[뉴스pick] '신경섬유종' 심현희 씨, 삼성서울병원이 돕는다
어제(20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33세 여인의 무너진 얼굴> 편에 나온 심현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심씨를 돕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심 씨의 수술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박진용 PD는 이미 제작진이 협진 의사들을 만나고 왔다며 반가운 소식을 밝혔습니다.

여전히 수술의 위험성은 큰 상황이지만 심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7일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회복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종합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33살인 심현희 씨는 태어났을 때만 해도 누구보다 예뻤지만 2살이 되던 해 녹내장을 앓기 시작하면서 13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18살부터 섬유종 때문에 피부가 점점 늘어지면서 지금은 피부가 얼굴을 다 덮어버린 상태입니다.

심지어 선천적으로 머리 일부분에 뼈가 자라지 않아 심하게 함몰돼 있습니다.

말하는 건 물론 물조차 마시기 힘들어하는 현희 씨는 모든 대화를 컴퓨터 자판으로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대외활동을 할 정도로 밝고 씩씩했지만 최근 급격히 악화된 혹의 무게 때문에 가녀린 몸이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30년 전부터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여러 차례 목숨을 내놓고 수술을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태지만 다행히 최근 커진 혹은 제거가 가능하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신경섬유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심현희 씨에 대한 후원 모금은 SBS 나도펀딩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현희 씨 후원하기 ▶ SBS '나도펀딩' ▶ 네이버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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