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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만약 스크린도어에 갇혔다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출근 중이던 30대 남성이 스크린도어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는 2005년 설치된 초기 모델로 다른 역에 비해 고장률이 13배나 많아 내년에 스크린도어 전면교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스크린도어’ 사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시청자 여러분이 탑승한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정책 객원연구위원은 우선 비상통화장치로 기관사에게 문제를 알리라고 말했습니다.

"객차 내부 양쪽 벽면에 비상통화장치가 있는데 아크릴을 열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기관사와 통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관실에 있으면 소음 때문에 말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으니 통화시 큰 소리로 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박흥수 연구위원은 스크린도어에 있는 손잡이만 옆으로 밀면 모두 열린다면서 수동개폐법을 소개했습니다.

"열차가 이동해 스크린도어 벽면에 있을 때는 빨간색 바를 누르면 바로 나갈 수 있다"며 스크린도어에 갇혔을 때 탈출하는 법도 함께 설명했습니다.

시민들이 비상시 대처법·탈출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번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대책이 강화돼야하겠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박흥수 연구위원의 사고 대처법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3시 뉴스브리핑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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