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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음주운전 물의 죄송"…속죄의 야구 다짐

<앵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NC의 테임즈가 오늘(21일) LG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씁니다.

<기자>

음주운전 파문 이후 3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테임즈는 착잡한 표정으로 허리를 숙였습니다.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테임즈/NC 내야수 : 어린이들에게 롤모델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이런 실수를 범해 제 자신에게 특히 실망했습니다.]

테임즈는 징계 때문에 1차전에는 나갈 수 없지만, 2차전부터는 정상 출전할 예정입니다.

'토종 에이스' 이재학도 승부조작 의혹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NC는 플레이오프에서 속죄의 야구를 다짐했습니다.

[김경문/NC 감독 : 나머지 포스트시즌에서 우리가 할 일이 중요하다. 선수들한테 오히려 더 뭉쳐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이야기했습니다.]

KIA와 넥센을 연파하고 올라온 LG는 '신바람 야구'로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양상문/LG 감독 : (지난) 6경기를 통해 보여줬던 투지, 투혼, 열정. 그리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경기 약속을 드렸는데.]

1차전 선발로 NC는 올해 13승을 올린 에이스 해커, LG는 강속구 투수 소사를 내세웠습니다.

두 팀은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가을 야구 맞대결을 펼칩니다.

NC는 설욕을, LG는 이번에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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