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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는 적기 격추…물샐틈없는 '4중 방어망'

<앵커>

공군이 침투하는 적의 항공기를 단계별로 격퇴하는 4중 방어망을 선보였습니다. 물 샐 틈 없게 방어망을 쳐서 어떤 침투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적 항공기 침투 경보가 울리자 공군 유도탄 부대원들이 즉각 요격 태세에 들어갑니다.

60~70km 떨어진 거리에서 표적기가 식별되자 패트리엇이 1차 요격에 나서고 50km 안으로 들어온 표적기를 향해선 호크 미사일이 불을 뿜습니다. 

수 km까지 근접한 표적기는 단거리 미사일 미스트랄과 벌컨포가 격추시킵니다.

서해에서 열린 공군 방공 유도탄 사격대회, 올해는 14개 부대, 3백여 명의 장병이 참가해 물 샐 틈 없는 4중의 대공 방어망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패트리엇은 시속 600km로 날아오는 적기를 단번에 격추시켰고, 호크 미사일도 정확하게 표적을 타격했습니다.

[권진기 중령/공군 제8199부대장 : 적이 언제 어디서든 우리 영공을 향해 도발을 감행한다면 이를 즉각 요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남해에서는 한미를 비롯해 UN에 전력을 제공하는 8개 나라 해군이 기뢰에 대응하는 연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적이 부설한 기뢰를 신속하게 찾아내 제거하는 훈련으로 유사시 유엔 전력이 신속하게 한반도로 이동해 작전을 할 수 있도록 해상 교통로를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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