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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전북이 서울을 제치고 5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2차전에서 졌지만, 1차전 대승 덕분에 웃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4대 1 대승을 거둔 전북은 수비를 두텁게 하며 여유 있게 맞섰고, 3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서울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북 김보경이 팔꿈치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등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전반 37분 서울이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김치우가 달려들며 찔러준 공을 아드리아노가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아드리아노는 챔피언스리그 13호 골로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전북은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렸고, 후반 15분 결정타를 날리며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가 빠르게 달려 들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서울 고광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대 1로 졌지만, 1·2차전 합산 점수에서 5대 3으로 서울을 두 골 차로 제치고 5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 K리그의 자존심, 전북팀의 위상을 위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10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전북은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과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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