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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하다 총격전…경찰 1명 사망

<앵커> 

앞서 오늘(19일) 저녁 서울 강북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남성이 사제총을 난사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총에 맞은 경찰관이 안타깝게 결국 숨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박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옆 언덕에서 47살 성 모 씨가 경찰과 시민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성 씨는 사제 권총으로 10여 발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성 씨와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대치하던 경찰관 한 명이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조금 전 숨졌습니다.

경찰은 성 씨가 둔기로 민간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 조 치과정에서 성 씨가 경찰관의 등에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씨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성 씨는 검거 과정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씨는 출소한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신이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다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선 추가로 사제총 6정이 발견됐습니다.

성 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지난 2014년 4월부터 내년까지 전자발찌 장착을 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 씨를 상대로 사제총을 입수한 경위와 총격전을 벌인 과정 등을 앞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 전자발찌 도주범, 사제총 난사…경찰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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