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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빵빵거려" 보복 운전에 난투극…무서운 10대

<앵커>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면서 집단으로 보복운전을 한 무서운 10대 5명이 붙잡혔습니다. 

KNN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용호동의 한 도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10대들이 뒤따르던 차량을 막아섭니다.

10대들은 오토바이로 차량을 에워싸고 운전자에게 내리라며 욕설을 하며 위협합니다.

이들은 차량 창문에 침을 뱉기도 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렸다는 것이 보복운전의 원인이었습니다.

10대들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달려온 운전자의 가족을 폭행하는 등 급기야 집단 난투극까지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오토바이를 탄 10대 5명 가운데 2명은 혈중알코올농도 0.113%로 면허취소, 2명은 면허정지 수치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한회/부산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10대 5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뒤에 피해 차량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차를 막고 욕설을 하면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것입니다.]

추석 연휴였던 사건 당일 피해 차량에는 운전자의 아기와 아내, 부모 등 일가족이 타고 있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17살 김 모 군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화면제공 :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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