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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덱' 주소지엔 호텔 건물…"최순실 씨 봤다"

작성 2016.10.19 20:16 수정 2016.10.19 21:58 조회 재생수5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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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가 독일 현지에 설립한 회사 '비덱', 그리고 '더 블루 K' 독일 법인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훈련을 하던 승마장 근처에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급히 여기를 찾아가 봤는데, 논란 이후에 북적이던 한국인들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어떤 곳인지, 배재학 특파원이 보내온 현장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쪽으로 30여km 떨어진 외진 마을.

'비덱'과 '더 블루 K' 독일 법인의 주소지입니다.

그런데, 호텔 건물입니다.

비덱이 지난 6월 사들인 3성급 호텔 '비덱 타우누스' 입니다.

[계십니까? 실례합니다. SBS에서 왔습니다.]

현지인들은 한국 국가대표 승마선수를 위한 시설로 알고 있습니다.

[호텔 이웃주민 : 드나드는 한국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한국 승마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호텔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호텔을 매각한 전 주인 측도 최순실 씨도 여러 번 목격했다고 전합니다.

[호텔 전 주인 가족 : (이 사람 아나요?) 압니다.(이 여자분이 호텔 주인입니까?) 모릅니다. 하지만, 이 사람을 본 것은 확실합니다.]

최 씨의 딸 유라 씨의 승마 훈련을 돕는 지원인력의 숙소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일주일 전부터 한국인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마 전부터 이 호텔은 간판까지 아예 떼놓고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호텔 홈페이지에 소개된 호텔 대표는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유라 씨의 승마 코치입니다.

그의 이름은 최 씨와 딸 유라 씨가 주주인 비덱의 기업소개서에도 유일한 직원으로 올라 있습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정유라 승마코치 : (정(유라)씨를 아십니까?) 압니다. 하지만 전화로 말할 수 없고 1주일 동안 저와 연락할 수 없을 것입니다.]

훈련장은 숙소에서 30km 거리.

정유라 씨가 최근까지 훈련을 했던 호프구트 승마장입니다.

정 씨는 지난해 11월까지 예거호프 승마장에서 훈련을 했고, 올해부터는 이곳으로 옮겨 훈련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유라 씨, 훈련하던 말, 함께 있던 사람들도 모두 종적을 감췄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김남성,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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