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18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승객 36살 김 모 씨가 전동차와 안전문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관사는 김 씨가 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전동차를 출발시켰고 김 씨는 이 충격으로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 나왔습니다.
크게 다친 김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관리자인 도시철도공사는 오늘 오후 2시, 김포공항역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도시철도공사의 관리 부실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