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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탱크 뚜껑이 150m 날아갈 정도"…구미공단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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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9시 20분쯤,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46살 박 모 씨가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140여명을 동원해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번 폭발은 지름이 10여 미터인 탱크 뚜껑이 150미터 떨어진 하천으로 날아갔을 정도로 위력이 컸습니다. 공장 주변에서는 소파와 창문이 흔들렸으며, 검은 연기가 멀리서 보일 정도였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원료탱크 철거작업 도중 산소탱크 폭발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업자가 굴뚝 환기구 제거하려고 용접기를 대는 순간 분진에 불꽃이 튀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폭발 사고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편집 : 박혜준 / 영상제보 :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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