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주택 수요규제 방침에 강남 부동산 시장 '주춤'

정부가 집값이 급등하고 청약 과열 현상이 심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수요규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 강남의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는 분위기입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올해 집값이 급등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경우 정부의 규제 방침이 알려진 이후 매수세가 움츠러들면서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예정된 매입을 보류하거나 매매 문의도 줄어든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위축세가 실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중개업소들은 덧붙였습니다.

부동산114의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어떤 규제책을 내놓을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당장 호가가 내려가진 않더라도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당분간 거래가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