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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나이로 100살'…세계 최고령 판다 사망

[이 시각 세계]

세계 최고령의 자이언트 판다가 머물던 우리 안에 하얀 꽃다발이 놓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38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암컷 판다, 지아지아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놓고 간 겁니다.

1978년 중국 쓰촨 성에서 태어난 지아지아는 중국이 1999년 홍콩의 독립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선물이었는데, 지난해 7월에는 세계 최고령 판다 기네스북 기록을 넘는 37번째 생일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욕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겨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고요, 자이언트 판다의 평균 수명이 26살 정도인데 이보다 10여 년 정도 더 살았으니 인간 나이로 100살이 넘는 장수를 누린 셈입니다.

그럼에도 지아지아를 가족처럼 가깝게 느꼈던 홍콩 사람들은 지아지아는 '홍콩의 상징'이었다며, 크게 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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