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마포구 새우젓 축제…각종 전통 체험 행사

<앵커>

마포구에서 오늘(14일)부터 사흘 동안 새우젓 축제가 열립니다. 김장철을 대비해서 전국 각지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시정 소식,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포구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새우젓 축제를 개최합니다.

오늘 오전 개막식엔 행사 인원 4백여 명이 참석해 마포 나루 장터를 재현하는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마포 새우젓 축제에서는 전통 탈 체험과 엽전 지갑 만들기 같은 각종 전통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충남 천안과 강원 영월, 전북 남원, 충북 충주를 비롯한 전국 열세 곳에서 올라온 농수산물을 산지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엔 60만 명의 시민이 장터를 찾아 값싸게 농수산물을 구입했습니다.

---

서울시가 근로자이사제 정착을 위해 오늘부터 13개 도입의무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근로 이사제는 근로자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이사회 일원이 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직원 수 1백명 이상의 공사나 공단, 출연기관에 근로 이사제를 의무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의결했습니다.

서울시는 14차례에 걸친 협의를 거쳐 적용 범위를 포함한 세부운영지침을 수립해 선발 절차를 거쳐 12월부터 근로자 이사를 임명할 방침입니다.

---

서울시는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건축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인문 도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시민참여프로그램 6개와 전시프로그램 20개로 구성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시청에서 건축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행사 문의와 참가 신청은 서울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