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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샛별 차준환 "4회전 점프 다양화에 총력"

<앵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샛별로 떠오른 차준환 선수가, 평창올림픽을 위해 다양한 4회전 점프 구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15살 소년 차준환은 지난달 3차 대회에서 처음 시도한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해내며 역대 주니어 최고점을 세웠지만, 현역 세계 최강인 일본의 하뉴와 비교하면 합계에서 90점이나 뒤집니다.

4회전 점프 구사 횟수에 그 차이가 있습니다.

차준환이 4회전 점프를 한 차례만 뛰는 반면에, 하뉴는 5번이나 구사하고 있습니다.

차준환이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고득점이 보장되는 4회전 점프 두세 가지를 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4회전 점프도 제가 어렸을 때 트리플(3회전)을 터득하듯이 연습하고 랜딩(착지)하고, 점점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 같아요.]

차준환은 아직 실전에서는 하지 않았지만 캐나다 전지훈련 때는 4회전 살코 이외에 토루프도 깔끔하게 착지했습니다.

또 기본 점수만 12점인 4회전 루프도 연마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지난 2일 하뉴가 실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고난도 기술입니다.
 
[지슬레인 브리앙/차준환 점프 코치 : 차준환은 고작 3~4주 연습하고 착지를 문제없이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4회전 점프 3가지를 완성할 것입니다.]

차준환은 오는 금요일 국내 대회에 출전해 5살 많은 이준형, 김진서와 기량을 겨룹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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