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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케이팝 보이그룹 최초 빌보드 기록 기대된다"

방탄소년단 "케이팝 보이그룹 최초 빌보드 기록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앨범은 모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케이팝 가수 최초로 3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200에 진입시킬 수 있을 지와 케이팝 보이그룹으로 빌보드200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까 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표, ‘런’이 수록돼 있던 ‘화양연화 파트2’로 빌보드200 171위, 지난 5월 발표. ‘런’, ‘아이 니드 유’, ‘불타오르네’ 등이 수록된 ‘화양연화’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빌보드200 107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앨범판매량으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차트다. 2장 연속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린 케이팝 가수는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161위)와 2013년 9월 ‘쿠데타 파트1’(182위)로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린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 뿐이다.

랩몬스터는 “전작 두 장의 앨범이 빌보드200에 두 번 연속으로 올랐다. ‘윙스’로 한 번 더 빌보드200에 진입해 케이팝 보이그룹 최초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을 낼 때마다 해외, 국내 차트 순위가 오르는 것을 보며 자신감을 갖게 된다. 우리 기록도 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도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하면 해외 팬들이 한국 팬 이상으로 열광적으로 응원을 해주신다. 우리의 노래 이야기나 가사들이 세계적으로 통하는 면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가사가 한국어인데 해외 팬들이 그 가사를 다 외워서 콘서트에서 부르면서 응원을 해주는 것을 보면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는 지난 2014년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앨범의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낸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기존 방탄소년단이 보여주었던 거칠고 강렬한 모습에서 조금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킨 곡으로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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