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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목동살롱 70 : 영화 '물숨'…그냥 해녀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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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 71개관에 주목할만한 한 다양성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다큐멘터리 '물숨'이라는 영화인데요, 제주 우도 해녀의 삶을 7년여에 걸쳐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대본을 쓰고 제주와 인연이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씨가 음악을 맡아 더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목동살롱' 70회에는 영화 '물숨'의 고희영 감독과 황도철, 이병주 촬영 감독을 초대해 10년 가까운 제작 기간이 소요된 제주 해녀 영화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고희영 감독은 자신이 제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해녀 할머니들을 설득해 촬영에 들어가기까지만도 2년의 세월이 걸렸다며, 한 두 명의 해녀를 찍어 공개한 지금까지의 다큐멘터리와 달리 '물숨'은 제주 우도의 두 마을의 수십 명 해녀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유일한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황도철, 이병주 두 촬영 감독도 이 영화는 연출 장면이 거의 없는 '기다림'의 영화였다며 지상과 수중에서 해녀 촬영에 관련해 진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또 이 영화의 해외배급판을 영어 더빙한 안현모 기자도 출연해 이 영화를 본 소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스페인 출신의 유명 화가 에바 알머슨이 이 영화를 보고 해녀 그림을 그리게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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