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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주민들이 준 '가습기 살균제 치약'

[뉴스pick]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주민들이 준 '가습기 살균제 치약'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치약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의 주민들이 관리소 직원들에게 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8시쯤,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트윗을 올린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가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평소 사람들이 음식이나 물건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것들인데 어제는 집에 갔더니 거실에 치약이 가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트윗을 사람들이 의심하는 듯하자 이 사람은 트위터에 사진까지 올려 조작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에는 이번에 문제가 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또 '주민들 집 가서 땀 흘려 일해주고, 이런 물건 받으면서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을 아버지 모습이 생각나서 더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다. 못된 사람들..'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속에 들어 있는 문제 성분이 검출된 아모레 퍼시픽 치약 11종에 대해 대형마트들은 판매를 중단하고 전액 환불조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출처 = 트위터 @FOXB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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