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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국감' 이틀째 계속…국방위도 결국 무산

<앵커>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27일)도 새누리당이 빠진 채 반쪽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방위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막아서는 바람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정감사는 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7개 상임위에서만 열렸습니다.

5개 상임위에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방위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당론과 달리 국방위를 주재하겠다고 밝힌 김영우 위원장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3시간 넘게 저지했고 결국 국감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야당 의원들이 철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레 다시 국방위 국감을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우/국회 국방위원장 : 오늘도 동료 의원님들의 물리력 때문에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지만 저는 사회권을 포기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교육문화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미르재단, K 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재단 승인이 빨리 이뤄진 점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류를 미리 받았고 담당자들과 얘기를 한 상태여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통상위에서는 전기요금 누진제와 원자력발전소 문제가 주로 거론됐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검증이 끝나는 대로 전기요금 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신고리 5, 6호기 건설 사업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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