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주(州) 헴프스테드 호스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1차 대선 TV토론에서 그동안 쌓은 입장과 정책을 바탕으로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서로의 약점을 공략하면서 난타전을 이어갔는데 토론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가 아버지를 잘 둔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는데요, "트럼프는 아주 운이 좋았습니다. 아버지에게서 1400만 달러를 받아서 사업을 시작했으니까요"라고 말한 겁니다.
비교적 점잖게 대응하던 트럼프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실수라고 언급하자 바로 반박하며 "그건 실수 이상입니다. 고의로 그런 거잖아요. 실수 이상입니다. 고의로 한 일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난타전은 토론 후반으로 갈수록 치열해졌고, 트럼프는 힐러리의 건강 의혹을 두고 "(대통령이) 할 수 있어야 하는 많은 일이 있는데 클린턴이 그런 체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힐러리는 트럼프의 막말로 맞불을 놨다.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는 여성을 돼지, 굼벵이, 개로 불렀던 사람입니다"고 응수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미국 대선 1차 TV토론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혜준
(SBS 비디오머그)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가 아버지를 잘 둔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는데요, "트럼프는 아주 운이 좋았습니다. 아버지에게서 1400만 달러를 받아서 사업을 시작했으니까요"라고 말한 겁니다.
비교적 점잖게 대응하던 트럼프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실수라고 언급하자 바로 반박하며 "그건 실수 이상입니다. 고의로 그런 거잖아요. 실수 이상입니다. 고의로 한 일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난타전은 토론 후반으로 갈수록 치열해졌고, 트럼프는 힐러리의 건강 의혹을 두고 "(대통령이) 할 수 있어야 하는 많은 일이 있는데 클린턴이 그런 체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힐러리는 트럼프의 막말로 맞불을 놨다.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는 여성을 돼지, 굼벵이, 개로 불렀던 사람입니다"고 응수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미국 대선 1차 TV토론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혜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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