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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고속도로 전용차선 쓰려고 마네킹 앉힌 남성 '덜미'

[뉴스pick] 고속도로 전용차선 쓰려고 마네킹 앉힌 남성 '덜미'
우리나라 고속도로에 버스 전용차선이 있는 것처럼 미국 고속도로에는 '카풀 레인'이라고 불리는 다인승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길을 몰래 쓰려고 마네킹을 동원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남성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브레아 경찰국은 우리 시간으로 23일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 황당한 소식을 알렸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57번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은 뭔가 수상한 차량을 발견합니다.

전용도로를 통해 잘 오던 트럭이 마치 순찰 오토바이를 보고는 숨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살펴보니 운전자 혼자 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조수석에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확인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경찰은 이 차량을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차로 다가간 순간, 경찰은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마네킹이 떡하니 조수석에 앉아 있었던 겁니다.

결국 경찰의 추궁에 이 남성은 최소 2명 이상의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차선을 쓰기 위해 이런 짓을 벌였다고 털어놨습니다.

꾀부리던 이 남성, 최소 481달러 우리 돈 53만 원이 넘는 범칙금을 물게 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페이스북 Brea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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