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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5t 초대형 금광 발견…신장선 초대형 아연광도 확인

中 105t 초대형 금광 발견…신장선 초대형 아연광도 확인
▲ 중국 허난성에서 발견된 금광 (사진=쑤베이망 웹사이트 캡처)
 
중국이 매장량 105t에 이르는 초대형 금광과 1천900만t의 납·아연광을 잇따라 발견했습니다.

중국 허난 성 국토자원청은 허난성 퉁바이산 기슭의 한 광산에서 최소 매장량 105t으로 가채년수가 80년에 이르는 초대형 금광을 발견했습니다.

이 광산에서는 금 외에도 매장량 122t에 달하는 은과 함께 암염, 납, 아연 등의 광물자원도 발견됐습니다.

이 광산의 금 매장량이 200∼500t으로 늘어나고 은도 5천t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은 2013년 이 지역을 집중탐사 구역으로 선정하고 그간 8천만 위안을 투입해 최대 심도 5만m에 이르는 80개 탐사공을 뚫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탐측 및 평가작업을 벌인 결과 이미 84개의 금맥을 확인한 상탭니다.

초대형 금광의 발견은 근래 금 수입을 확대해온 중국에 외화유출을 다소 줄여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은 지난 2010년부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대량으로 수입해 왔습니다.

지난 1월 기준 금 보유량이 1천788t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금 보유량은 세배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의 허톈 지구에서 매장량 1천900만t에 이르는 납·아연광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최대의 납·아연광입니다.

납·아연은 전기, 기계, 군사, 야금, 화학, 경공업, 의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이는데 이중 아연은 원자력, 석유공업 등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중국의 그간 납·아연 채광은 주로 윈난, 간쑤, 네이멍구 등 6개 성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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