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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에서 치솟은 불길…주민 10여 명 사상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서울 쌍문동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오늘(24일) 새벽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15층 아파트 13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숨졌고 20대 여성 1명이 13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입니다.

또 13층과 14층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지만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잠든 새벽 시간대 불이 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잠에서 깬 주민들은 불길이 더 번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뜬 눈으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놀란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상태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날이 밝는 대로 정밀 감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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