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화 "가을야구 희망을 살려라"…3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가을 잔치와 멀어지는 듯했던 8위 한화가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고 있습니다. 오늘(10일) 4위 SK의 상승세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가 목요일부터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가을잔치행 희망을 살리자, 대전구장에선 1만 3천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시즌 16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7연승에 도전했던 4위 SK를 초반에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3회 투아웃까지 6안타 볼넷 2개로 7점을 내 김광현을 일찌감치 강판시켰고, 10대 0으로 앞선 5회에는 김태균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장민재의 호투 속에 7위 한화가 3연승을 달렸습니다.

국민타자 삼성 이승엽 선수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뒀습니다.

NC전 8회 말, NC 이민호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24호이자, 한일 통산 599호 홈런으로 대망의 통산 600홈런에 한 개만을 남겼습니다.

이승엽은 1대 0으로 뒤진 6회에도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 간판스타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KT는 6대 2로 뒤진 8회 박경수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내 갈 길 바쁜 5위 KIA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3위 넥센은 선발 맥그레거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선두 두산을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