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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긴급 회의…"새 제재 즉각 추진"

<앵커>

유엔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열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도 마련됩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1시간 여 비공개 회의 끝에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4차 핵실험 뒤 채택한 결의안 2270호를 뛰어넘는 새로운 제재안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

[제라드 반 보히멘/안보리 의장 :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중대한 추가조치 단행 의지를 거듭 밝혀왔습니다.]

특히 비군사적 조치를 담고 있는 유엔헌장 제 41조에 근거한 조치라고 명시해 경제 제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단 결의안 2270호의 예외조항을 가능한 한 없애고 제재대상 품목은 최대한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생 목적으로 허용했던 광물 수출과 아예 빠져 있었던 의류 수출,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 금지 등이 거론됩니다.

[서맨사 파워/주유엔 미국대사 : 안보리는 북한의 의도를 바꾸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합니다.]

변수는 중국입니다.

북한의 핵실험도, 정권이 무너질 수 있는 제재도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류제이/주유엔 중국대사 :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

오는 19일 개막되는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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