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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IS 선전 영상 속에 내 아들이!'…영상 본 아버지 '충격'

[뉴스pick] 'IS 선전 영상 속에 내 아들이!'…영상 본 아버지 '충격'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새로운 선전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처형자로 나선 영국 소년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IS 조직원이 된 아들과 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아버지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이혼 후 3년 만에 IS 선전 영상에서 아들의 행방을 알게 된 아버지. 

영상 속 죄수들은 IS 조직 소년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모습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한 쿠르드에 대한 보복일 것이라는 해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소년의 엄마인 샐리 존스 씨는 UN에서 긴급수배 중인 테러리스트로 공표된 바 있는 위험인물 입니다. 

그녀는 영국인 남편과 이혼 후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2013년, 10살이던 아들 조조를 데리고 시리아로 향해 지금의 삶을 택한 것입니다. 

이후 샐리 씨는 이슬람 종교의 남성과 재혼 후 조조의 이름을 '함자'라는 이슬람 명으로 개명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이미 그녀는 아들 조조를 데리고 이슬람 집회에 참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 속 조조는 "아부 압둘라 알 브리타니"를 외치며 스스로 영국인 출신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소년의 아버지는 "똑똑하고 평범한 아이였던 아들이 엄마로부터 세뇌를 당한 것이다"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IS 공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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