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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승엽 새 역사 썼다!…최다 타점 신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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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이어 24일 최다 타점 기록까지 새로 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23일 양준혁과 통산 최다 타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이승엽이 24일 SK전 첫 타석부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2회 SK 선발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승엽은 통산 1천390타점째를 기록하며 역대 1위로 올라섰고, 헬멧을 벗어 들어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5회가 끝난 뒤에는 양 팀 선수들의 축하 속에 신기록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승엽/삼성 타자 :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대 선수 중에 가장 타점을 많이 올린 선수가 돼서 저 자신에 뿌듯합니다.]

올해 마흔 살인 이승엽의 타점 행진은 2012년 삼성 복귀 이후 가장 뜨겁습니다.

올해 경기당 0.88점으로 0.80점을 기록했던 2년 전 페이스를 넘어섰습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8월에도 올해 개인 월별 최고인 3할 7푼을 넘는 불방망이로 23개의 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장타력도 여전해 2개 남은 한일 통산 600홈런도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년 전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령 3할-30홈런-100타점 기록 경신에도 도전합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방망이가 8월 폭염을 뚫고 거침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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