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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어부가 집에 버려뒀던 초대형 진주…알고 보니 "감정가만 천 억"

세계 최고 크기의 진주보다 다섯 배나 큰 진주를 발견하고도 침대에 내버려 둔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발견된 이 거대한 진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길이 67cm, 무게 34kg인 이 진주는 감정가가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 1백 18억 원에 이릅니다.

이 진주를 발견한 익명의 어부는 10년 전 바다로 나섰다가 이 진주를 발견했고, 금전적 가치를 모른 채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하며 집에 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5년 그의 집에 작은 불이 나면서 이사를 해야만 했고, 어부는 이 커다란 '진주 바위'를 지역 관광 센터에 가져갔다고 합니다.

관광 센터 관계자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진주를 들고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랐다. 그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배의 닻을 내리다가 무엇인가 걸리는 것을 느꼈고, 직접 수영을 해서 닻이 걸린 쪽으로 내려가 보니 이 커다란 진주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세계적인 보석감정사들의 정밀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이 진주를 통해 큰 관광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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