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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해수욕장 최대 인파

<앵커>

오늘(30일) 경남 합천이 36.4도까지 올라가며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해수욕장에는 이번 여름을 즐기기 위해 올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찾았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백사장에 빼곡히 파라솔이 들어섰습니다.

피서객들은 파라솔에서 나와 바다로 뛰어듭니다.

뙤약볕이 강렬해도 연신 밀려오는 파도와 살랑이는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 줍니다.

소중한 사람과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최누리/서울 마장동 : 친구랑 애들이랑 휴가철이어서 놀러 왔는데 사람들도 많고 날씨도 좋아서 아주 좋습니다.]

400명 넘는 피서객들이 일제히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미리 풀어놓은 오징어를 잡기 위해 첨벙대며 뛰어다닙니다.

손을 더듬어 오징어를 잡고 운 좋게 커다란 방어를 잡은 사람도 있습니다.

[장태요/서울 장암동 : 아주 기쁘고요, 놀러와서 이렇게 큰 수확을 얻게 돼서 아주 기쁩니다. 회는 주변 분들하고 많이 나눠 먹겠습니다.]

오늘 낮 경남 합천이 36.4도까지 올라가는 등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해수욕장마다 올 들어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60만 명이 몰렸고, 강원 동해안에도 114만 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엑스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여러 종류의 곤충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피서를 즐겼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당분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김대철, 오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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