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그녀는 휴가 중…울산에서 여름휴가 보낸 박근혜 대통령

어제(28일), 여름휴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울산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을 가장 먼저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여름 휴가지로 직접 추천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민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안녕? 저기, 누군지 알겠어? 잘 모르지?”라며 반갑게 말을 건넸습니다. 이어 대왕암공원에 들린 박 대통령은 흰 블라우스에 검정 치마,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크로스백을 멘 편안한 휴가복 차림으로 해안 절경을 감상했습니다. 또한, 인근 재래시장에서 직접 떡과 과자, 과일 등을 산 대통령은 시민들과 점심을 함께 먹은 뒤 귀경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름 휴가 기간에 청와대 경내를 벗어나 외부로 나온 건 취임 첫해였던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경제를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울산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3년 만에 여름휴가 외부 나들이에 나선 박 대통령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