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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北 해안포…'스파이크'로 정밀 타격

<앵커>

오늘(28일)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을 발사해 동굴 속에 숨어있는 북한의 해안포를 타격하는 훈련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상의 북한 해안포를 겨냥한 스파이크 미사일이 백령도 진지에서 발사됩니다.

같은 시각 연평도에서도 스파이크 미사일이 발사돼 가상의 북한 표적에 명중했습니다.

[표적 중앙부 조준.]

지난 2013년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은 적외선 유도를 받아 동굴 속에 숨어 있는 북한 해안포와 방사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연평도에서 불과 4.5km 떨어진 갈도까지 122mm 방사포를 배치해 놓은 상태인데, 군은 스파이크 미사일로 이를 무력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신민수/일병(해병대 6여단) : 대한민국 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적이 도발하면 적진을 초토화시키겠습니다.]

북한 도발 시 원점을 타격할 K-9 자주포와 북한군의 기습상륙을 저지할 코브라 공격헬기도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북한 공기부양정을 먼 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신형 고속정도 처음 진수됐습니다.

우리 함정으로 130mm 유도로켓을 처음 장착한 이 고속정은 내년 하반기에 실전 배치됩니다.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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