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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시신' 용의자 검거…"홧김에 살해"

<앵커>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한 다세대 주택 냉장고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살인사건의 피의자는 여성의 남자친구였습니다.

피의자 49살 이 모 씨는 춘천의 한 민박집에 숨어 있다가 어젯밤(22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계획적인 살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여성의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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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에 있는 한 공방 입구에서 새끼 길고양이가 놀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고양이를 집어 들어 난간에 있는 힘껏 내리치고 그대로 사라집니다.

새끼 고양이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목격자 : 계획하고 온 것처럼 너무 빨리 범행을 저지르고 도망가서 저도 뛰어나왔을 때는 저 아래쪽으로 이미 (사라졌어요.)]

경찰은 CCTV 속 영상을 토대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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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셔터 아래에서 6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인천 중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버스 정류장을 넘어 상점으로 돌진한 겁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60대 여성 등 3명이 차량에 부딪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인천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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