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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목동살롱 59 : 실연에 관한 박물관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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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는 연인이었던 조각가와 영화제작자가 이별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그들만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전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그들 자신과 지인들의 실연에 관한 물건을 작은 컨테이너 박스를 빌려 전시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실연박물관'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담긴 물품들이 이 곳에 전시됐고, 이윽고 전세계 22개국의 35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까지 하게 됐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도 '실연에 관한 박물관' 전이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전시품 외에 한국 전시에서는 한국인들이 보내 실연에 관한 물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목동살롱> 59회는 이 전시를 기획한 아라리오뮤지엄의 류정화 부 디렉터와 김지나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그리고 홍보를 담당하는 양민희 씨와 함께 실연의 사연과 실연 박물관에 얽힌 이야기를 나눕니다.  

(BGM: ben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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