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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다 사람 죽는다" 간담 서늘케 한 '2호선 괴담' 정체

#스브스헐 #스브스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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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저녁으로 사람들이 걸음을 재촉하는 장소, 지하철. 자주 찾는 장소라 그런지 지하철 괴담은 참으로 무궁무진합니다. 그런데 3년 전부터 간담을 서늘케 하는 괴담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에서 토요일마다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숨진 사람은 모두 3명. 세 사람의 죽음은 많이 닮았습니다. 모두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달려오는 지하철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왜 위험천만한 스크린도어 안으로 들어간 걸까요?

걸레질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수리공이었던 세 사람은 지하철이 선로로 진입하지 않을 때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센서를 점검하고 쌓인 먼지를 닦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2호선의 간격은 단 1분 30초. 짧은 시간에 작업을 마쳐야 했던 그들은 끝내 비참한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비상시 수리공의 탈출을 막는 장애물, '고정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크린도어에는 비상문이 없는 구간이 있습니다. 설계 당시부터 광고판 설치를 위해 일부 구간을 문이 열리지 않는 고정문 방식으로 만든 겁니다. 스크린도어를 최초로 설치한 광고 회사 ‘유진 메트로컴’은 이 광고판 덕분에 막대한 수익을 얻었습니다.

기획 권영인/ 구성 신정희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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