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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대낮 전차에서 폭언…영국 '이민자 혐오 범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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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영국의 맨체스터의 트램(노면전차)에서 백인 청소년들이 이민자에게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백인 청소년들은 욕설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급기야 맥주까지 뿌리면서 이민자를 모욕합니다.
 
모욕을 당한 이민자는 영국에 18년째 거주 중인 미국인 ‘후안 자쏘’. 미국인인 후안 씨는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 ‘이민자’라는 이유로 트램에 탄 청소년들에게 온갖 폭언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백인 청소년들은 “더러운 이민자야 당장 트램에서 내려, 아프리카로 돌아가”라고 연신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EU 탈퇴 이후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주 대낮에 공공장소인 대중교통에서 이민자에게 ‘증오 범죄’를 벌인 영국의 청소년들,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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