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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화벌이 수단 건강보조식품, 알고보니 '중금속 투성이'

北 외화벌이 수단 건강보조식품, 알고보니 '중금속 투성이'
북한이 판매해온 각종 건강보조식품에 중금속과 같은 인체 유해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북한산 식·의약품 13종을 분석한 결과 혈압강하제로 알려진 안궁우황환의 경우 기준치의 20만배가 넘는 4만279.9ppm의 수은이, '우황청심환'에서는 기준치의 3만5천배인 6천938.3ppm의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안궁우황환은 비소 검출량도 3만6천273ppm으로 기준치의 1만2천배가 넘게 검출되는 등 각종 북한산 약제에 수은과 납, 비소 등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북한산 우황청심환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은 다량 함유하면서도 국내 우황청심환의 필수 원료로 쓰이는 우황과 사향 성분은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북한산 식·의약품 구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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